더김포

만들며 느끼는 바른먹거리 교실

풍무초등학교 바른먹거리 교실 운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1/10/24 [09:52]

만들며 느끼는 바른먹거리 교실

풍무초등학교 바른먹거리 교실 운영
강주완 | 입력 : 2011/10/24 [09:52]
 

  19일 풍무초등학교에서(교장 채동수) 경기교육시책의 일환인 창의 지성교육의 하나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의 하나인 바른먹거리 교실이 시작되었다.

 바른먹거리 교실은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고 바른 식품 선택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이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바른먹거리 교실은 총20시간 운영예정으로 당초 예상인원인 15명보다 신청자가 3배가 훌쩍 넘을 만큼 관심이 많았고, 매주 수요일 2시부터 약 2시간동안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그 첫 시간이 19일 시작되었는데, 이 시간은 식품첨가물에 관한 교육이었고, 이 시간에는 첨가물(색소, 딸기향, 설탕)만을 가지고 딸기우유 만들기 및 바나나우유 만들기 실험을 하였다.

 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병임 영양교사는 “최근 범람하는 간식거리에는 너무나 많은 첨가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구매하고 선택했던 식품을 이번 첨가물 교육을 통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우리 아이들이 식품을 선택함에 있어 최소한의 지식이라도 알려주고 싶은 취지에서 이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바른먹거리 교실은 유색우유 만들기 실험을 처음으로 영양표시제 알기와 당과 나트륨에 대하여 알기 외에도 건강간식 만들기 시간 등을 통해 이 교실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올바른 간식선택 및 올바른 식품지식 습득을 주제로 운영되어 질 예정이다.


5학년 김예진 학생은 “색소와 향만 가지고 딸기우유를 만드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그런데,딸기우유에 벌레로 만든 색소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다시는 딸기 우유 먹지 못하게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실에 가만히 앉아 수업을 듣는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손으로 만지고 직접 만드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생동감 넘치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적 노력이 보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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