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출퇴근이 너무 어려운 김포시 외곽의 소규모학교 단독실장입니다. 홀로 일하다 보니 전임자의 업무처리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여 틀린 부분을 답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김포교육지원청의 동아리 가입 후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배우게 되었고 지금은 틀린 업무처리 방식을 고쳐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 업무이야기를 하다 보니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좋습니다. 내년에도 동아리활동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김포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에서 2011.10.19.(수)에 실시한 ‘소규모 학교 행정컨설팅’에 참가한 초등학교 실장님과의 대화 내용이다.

 김포시는 도농복합시의 특성 상 외곽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가 대부분으로 정원 규정에 따라 교육행정직렬 1인(단독 행정실장)이 근무하고 있으며, 김포교육지원청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학교 단독실장에게 1:1 멘토링 시스템(경력자-신규자 연계)을 적용하여 행정업무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정컨설팅이 기존 1:1 멘토링과 다른 점은 교육지원청의 경영지원과의 과장, 팀장 전원 및 멘토링 담당자 등 10명이 배석하여 6~11학급의 단독실장 10명과 그룹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며, 기존 ‘소규모학교 멘토링’ 강화,  2012년 소규모학교 예산지원 확대, 소규모학교에서 홀로 근무하는 행정실장의 근무평정 또는 성과상여금 우대 등 사기진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 행정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김포교육지원청내의 소규모학교 단독실장들이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 및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