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존중받는 수업, 즐검고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김포여자중학교의 『교과교실제 수준별 수업』

강주완 | 기사입력 2011/10/20 [09:35]

존중받는 수업, 즐검고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김포여자중학교의 『교과교실제 수준별 수업』
강주완 | 입력 : 2011/10/20 [09:35]
 

김포여자중학교(교장 정한각)에서는 11월 19일(수) 타학교 교사와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 수업을 공개하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교과를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에 따라, 3개 수준으로 나누어 15명의 교사가 수업을 하였고, 70여명의 교사, 학부모가 참관을 하였다.


 김포여자중학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5개 교과 교실을 조성하여 1개의 학급을 +1 또는 2개 학급을 +1로 편성, 이를 지원하는 교과별 강사를 확보하여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전후로 수업을 운영해왔다. 교사들은 교과 특성이 물신 풍기는 수업을 학습자의 능력과 수준에 맞게 구안․실천하여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배움 중심 수업을 만들고 각 교과 교실들을 통해 교과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학습 자료를 개발해 왔다.


  이 날 수업 공개는 학생의 흥미와 능력 등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수업뿐만 아니라 집중 이수제, 블록타임제 등 2009 개정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다양한 수업 사례들도 있었다.

   세 개의 반이 같은 교과, 수업 목표, 단원을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지만 교사의 수업 모형, 자료는 각기 다르다. 학생들에게 맞춤으로 수업 방법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주요 개념을 어느 반에서는 손으로 하는 조작활동을 통해 익히는가 하면 어떤 반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익히고 어떤 반은 진지한 토론을 통해 수업 목표에 접근해 가고 있다. 어느 반에선 강의식, 어느 반에서는 협동학습, 어느 반에서는 교사의 개별지도가 이루어진다. 이 모든 활동들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정한각(김포여중 교장)은 교과교실제 수준별 수업을 한 이후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이 줄었고, 학력이 향상되어 학부모님들도 매우 좋아한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학교만의 특성을 잘 살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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