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원랜드의 불법영업을 고발한다(중)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물건 적재 장애인 배려 엉망

강주완 | 기사입력 2011/10/16 [10:01]

원랜드의 불법영업을 고발한다(중)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물건 적재 장애인 배려 엉망
강주완 | 입력 : 2011/10/16 [10:01]

  원랜드 시 장학회에 1천만원 장학금 기부로 단속 특혜 의혹(?)


원랜드(구 원마트)가 준공당시부터 현재까지 10여 차례의 건축법을 위반하였으며 이행강제금도 5차례 부과되는 등 배짱 영업을 하고 있으나 김포시에서는 별다른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행정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는 본지 보도(9월30일자 1면 )에 이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이 적재되어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장애인 고객에 대한 배려가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계속되는 원랜드의 불법에도 단속을 하지 않고 있는 김포시에 시민들은 곱지 않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원랜드에서는 지난 2006년과2008년도에 각각 500만원씩 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 2008년 11월 김포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조윤숙의원은 장학금 모금사업이 기부하는 단체나 개인의 자발적인 모금이 아닌 강제성이 있다는 여론이 제기한바 있으며 특히 시 사업자와 관련된 업체에 시에서 장학금을 부탁해 기부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윤숙의원은  불법건축물로인해 시에서 단속 되었던 한 유통센터에 대해, 1억6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 했는데 이 유통센터로부터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 받은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한바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원랜드 이용고객에 따르면 원랜드 1층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을 지정해 놓았으나 실제로 장애인 주차들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물건들을 적재해 놓고 있어 장애인 고객 편의를 위해 설치된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위반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고객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이라고 만들어 놓고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 며 “오히려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데 차별대우를 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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