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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인권 수업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일 명예교사로 나서

강주완 | 기사입력 2011/10/13 [14:06]

김포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인권 수업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일 명예교사로 나서
강주완 | 입력 : 2011/10/13 [14:06]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김문수 교육장은 10월13일(목) 풍무중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나서 1학년 6반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인권과 우리”라는 주제로 수업을 하였다.


 인권 수업은 세계인권선언문과 마틴 루터 킹의 연설문을 담은 동영상을 보고, 인권 침해사례들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하여 인권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고 자신이 인권실천가가 되어 인권실천의지를 다지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교육장은 “여러분은 언제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했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인권침해 사례를 학생들의 삶속에서 찾아보게 하여 인권이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였다.


또 역사 속에 존재하는 부당한 권력과 차별에 맞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마틴루터 킹의 연설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를 감상한 후 학생들 스스로 인권연설문을 작성하고 그것을 발표함으로써 인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였다.


김문수 교육장은 “내가 인권을 누릴 때, 나와 동일한 인간인 다른 사람의 인권도 고려해야 한다. 한 개인이 인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할 책임을 가진다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의 인권이 존중되어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수업을 들은 황재희 학생(풍무중 1학년)은 “경기도학생인권조례를 통해 막연하게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장님과 수업을 하면서 인권의 소중함과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지켜 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해서 바로 알고 나와 다른 사람의 인권을 함께 보호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찾아가는 인권 수업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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