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지난 10월 4일 의원 주례회의를 열고 2012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의정비 동결은 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전체 의원 모두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김포시의회는 2010~11년에 이어 2012년도까지 3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하게 되었다.

 김포시의회 의장은 “국내ㆍ외 경제 여건이 어렵고 체감경기 역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예산을 동결하였으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의회의 의정비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2012년도 의정비 심의를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및 지역주민 여론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되어, 이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 등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