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박성수 칼럼

더김포 | 기사입력 2008/10/19 [00:00]

박성수 칼럼

더김포 | 입력 : 2008/10/19 [00:00]
'불안심리가 더 문제이다.'요즘 대화의 화두는 단연 경제다.저마다 한마디씩 말하는게 어느 전문가 못지않다.하루에도 수십번씩 희비가 엇갈리는곳이 주식시장이라지만 요즘같이 심한적은 없었던거같다.연일 사이드카가 발동되는가하면 주요정부대책이 발표라도되면 급등과 급락이 거듭되고있다사이드카란 선물시장 급등락시 취하는 비상조치로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관리제도로, 지수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고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가 5분 동안 효력 정지된다.이 것은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제도로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2001년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수호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등지금의 우리경제는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한상태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사이트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7번째, 9번째다. 이달 들어서만 3번째와 5번째 사이드카 조치이다.사실 세계각국에서는 경제를 살리기위해 연일 각종대책을 내놓고 있다.더 이상 나올만한 대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불신이 팽배해있는 상황에서 각국이 내놓는 대책이 실요성이 있을지 또한 이를 계기로 금융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면서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지금은 위기상황이다.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혼란한 시기이다.그러나 현실이 이러하다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만은 없다 .달러가뭄은 우리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다 .최근 우리가 겪고있는 경제시장은 정상이 아니다. 환율이 하루가 멀다하게 뛰었다,내렸다하는 것은 정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문제는 금융과 실물경제 불안심리가 더 큰 문제인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껶은 경험에서 오는 과잉 반응인 것이다.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는 해결 능력에앞서 불안심리가 문제를 더욱심각하게 몰고가고 있다.온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단단한 각오로 대처할때만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우리는그 어려운 IMF시기를 자랑스럽게 이겨낸 저력있는 국민이다. 온국민이 좀 더 냉철해야 할 때이다.[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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