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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부터 김포 대명항 ‘수산물’ ‘포도’ 축제

김포 대명항에서 명품 꽃게랑, 포도랑 함께해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9/14 [12:57]

9월 15일부터 김포 대명항 ‘수산물’ ‘포도’ 축제

김포 대명항에서 명품 꽃게랑, 포도랑 함께해요
강주완 | 입력 : 2011/09/14 [12:57]
  

 수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인 경기도 김포 대명항에서 ‘포도대장 김포포도! 대명천지 싱싱꽃게’를 주제로 한 2011 김포 대명항 수산물․포도축제가 9월 15일 ~ 17일 3일간 개최한다.

  대명항 수산물․포도축제는 서해의 불타는 저녁노을 속에 함상공원, 평화누리길, 덕포진, 약암온천 등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관광, 판매, 먹거리 등 다양한 축제로 구성되어 있다.


▶ 대명항 수산물․포도 축제는 시민이 참여해 만들었다


  15일 오후 4시 개막 선언과 함께 특설무대에서 아람연희단, 밸리댄스, 여성합창단공연, 김포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등 100% 시민이 만든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축하공연, 포구시민 노래자랑, 포구 그림그리기 대회 등에 참가자를 사전 모집해 시민의 참여폭을 넓히고 동참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이어 초․중등학생 150명이 참가하는 포구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16일 오후에는 추억의 동춘 서커스와 대명천지 댄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대명천지 댄스페스티벌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가해 헬리아댄스, 허브라틴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대명항 메인무대에서 대명천지 가족콘서트가 개최된다. 파란하늘, 민들레기타동우회, 김포시민가수가 출연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포구시민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지난 11일 KBS1에서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김포시’편 입상자도 출전해 맘껏 노래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 3일 내내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해 눈과 입이 즐겁다


  축제 3일 내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대곶면풍물회가 만선을 기원하는 풍물놀이인 ‘만선 길놀이’, 염화강 및 포도사랑 OX퀴즈, 염하강의 불타는 저녁 노을길인 경기도 평화누리길 제1구간 대명항에서 덕포진까지 약 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또한 대명항과 덕포진 일원에서 덕포진 사진전이 개최되어 과거 덕포진 발굴과 새마을운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명항에 위치한 함상공원을 방문하면 퇴역 상륙함 2천t급 내부 전시실과 체험시설, 공연장, 전투상황을 실감할 수 있는 첨단 3D 영상과 병영 생활공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포도 및 농특산물 판매 전시장이 열려 금쌀, 인삼, 전통주, 배 등 김포의 우수한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많은 행사로 잠깐 쉬고 싶을 경우에는 파주김포인삼농협이 주관하는 김포인삼쌀맥주 시음코너를 통해 독특하고 시원한 맥주도 즐길 수도 있다. 포도 가공식품 전시회와 인삼맥주 시음회, 부녀회가 주관하는 먹거리 장터, 우수농산물 및 수산물 판매 등 수확의 계절 가을의 길목에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맘껏 즐기길 권한다.


▶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정 내 행복을 꿈꾼다.

  

  김포 대명항에는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가족애를 느끼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김포대학이 진행하는 이제는 옛 추억인 ‘봉숭아물들이기’, 통진고등학교 동아리가 주관하는 ‘염하강 티셔츠 만들기’,  조롱박에 손돌 그림을 그리는 ‘손돌바가지․손돌부채만들기’, ‘가훈써주기’, 나무젓가락을 활용해 살아있는 대하를 잡고 구워 먹는 ‘대하잡기’, 김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및 함정아이콘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과 얼굴 특징을 그리는 ‘케리커쳐’ 등 온 가족이 참여하면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다.


  특히 김포의 풍요로움 너머 분단의 역사를 가족이 몸소 체험하는 경기평화누리길 걷기대회는 꼭 참여할 만하다. 김포 평화누리길 첫째 길은 대명항을 출발해 문수산성(남문)까지 약 15㎞ 구간이다. 김포와 강화 사이를 흐르는 염화강변을 따라 철책선과 논길, 숲길로 이어져 있어 긴장감과 평화스러움이 대비를 이루는 길이다. 김포함상공원에서 사적지인 덕포진까지 1.5㎞는 주변 풍관이 빼어나고 고즈넉한 흙길이라 걷기에 그만이다.


  또한 경기도 평화누리길의 시발점인 대명항에서 국가사적 제292호 덕포진 전시관과 몽고의 고려 침입시 뱃사공 손돌의 묘가 있어 학생들의 호국학습 체험지로도 적격이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이번 대명항 수산물․ 포도축제는 농수산물의 홍보와 판매는 물론 김포의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살려 역사와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축제가 되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김포 대명항까지는 영등포에서 60-3번, 당산에서 9004번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송정역에서 60-2번, 60-3번, 3100번, 9004번이 연이어 있어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자가용으로 최근 개통된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계)를 이용하면 서울 중심지에서 1시간 내에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2011 김포 대명항 수산물․포도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031-980-28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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