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신곡초등학교(교장 신점식) 4학년 학생 140명은 ‘미리 가본 우리의 명절 추석’ 체험학습을 하였다. 송편 빚기, 절하기, 한복 입어 보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하면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한 발짝 다가갔다. 처음 만들어보는 송편이라 모양이 엉성하고, 송편이 터지기도 했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송편 빚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한가득 이었다.

 신곡초등학교는「배움과 실천이 하나 되는 예절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예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날 학생들의 체험학습은 우리의 전통예절을 익히고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전통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통하여 조상들의 슬기와 얼을 알고 전통예법을 익혀 예절바른 신곡 어린이를 기르는데 체험의 목적을 두었다.

 예쁘게 한복을 입고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이예지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송편을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였고, 선생님께 배운 것을 올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부모님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하였으며, 유재호 어린이는 우리 고유의 한복 입는 법과 큰절과 평절하는 것을 배웠는데 올 추석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조상님께 성묘를 할 것을 생각하니 매우 기뻐요.” 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