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G-하우징 리모델링은 열악한 환경의 낡고 불량한 주택에 거주하면서 자금사정이 어려워 자력으로 주택개량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무료로 주택보수 및 개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시가 주관하고 김포도시공사의 협조를 받아 쌍용건설이 시공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장애인가족 및 노부부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3가구를 선정되어 지난 8월 25일 공사를 완료했다.

  A씨(북변동 거주)와 B씨(양촌면 거주) 가정에 대해서는 도배와 장판을 포함해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C씨(통진읍 거주) 가정은 실내가스라인 교체, 온수기 설치 및 내부 시설에 대한 생활편익 시설을 보수했다. 김포도시공사는 생활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각 가정에 김포금쌀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청 전종익 주택과장은 “막상 이렇게 어려운 가정이 있을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공사 이건재 실장은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고,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러한 좋은 기회를 마련한 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