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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2012 대학수학능력『제46 시험지구』로 선정

8월 24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8/24 [10:57]

김포지역, 2012 대학수학능력『제46 시험지구』로 선정

8월 24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강주완 | 입력 : 2011/08/24 [10:57]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8월 24일 9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2011년 11월 10일에 실시되는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김포 지역이 올해 시험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접수장은 3층 회의실에 마련되어 있고 9월 8일 5시에 접수를 마감한다.


그동안 김포 지역은 매년 5개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되어 관내에서  3학년 졸업생이 있는 9개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기타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기는 했지만 부천 시험지구에 속해 있어 원서 접수, 시험지 배부, 답안 제출 등 각종 수능 관련 주요 업무들을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왔다. 따라서 학교나 수험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올해부터는 김포 관내 학교의 수능 업무를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관내 고등학교는 물론 김포에 주소를 두고 있는 타지역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이나 검정고시, 특별관리대상 학생, 기타 학력 인정 수험생들도 김포교육지원청 접수장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경기도교육청의 '김포 시험지구' 결정은 그동안 김포지역을 시험지구로 선정하게 해달라는 학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의견 개진 노력과 신도시 등으로 인구 유입이 많을 예정인 김포지역의 특성이 반영되어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김택환(사우고 교감)은 그동안은 원서, 원서비를 들고 또는 시험지 받으러, 답안지 제출하러, 각종 회의 참석하러 부천으로 다녀야해서 불편했는데 올해부터 김포에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져서 학교에서는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윤자(51세, 김포 사우동, 검정고시 합격자 학부형)는 김포에 살면서 각종 원서 서류 제출이나 확인, 수험생 예비소집을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김문수 교육장은 교육청 업무회의 자리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국가적인 사안이고 특히 학생들의 진로가 달린 중요 사안인 만큼 부서 차원을 넘어서 교육청 직원 전체가 학교, 학생 그리고 지역 수험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담당부서에는 우리 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만큼 무불통지(無不通知)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접수를 받아 봐야겠지만 관내에서 36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2012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3 재학생과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은 해당 학교를 통해 일괄 접수하고, 그 외 수험생들은 교육청에서 개별 접수하면 되는데, 자세한 접수 방법은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을 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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