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 리더십

지역사회에서 장학금 451만원 전달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8/19 [14:47]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 리더십

지역사회에서 장학금 451만원 전달
주진경 | 입력 : 2011/08/19 [14:47]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과 김포 지역단체인 금학회(대표 이돌찬)가 후원하는 김포 중등학생토론대회 결선 및 시상식이 8월 18일 고창중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교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은 81명 전원이 교육장 상장 및 금학회 장학금을 받았다.


 18일 결승에 오른 학생들은 중학교 17팀, 고등학교 10팀이 치른 전날(17일)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들로 중학생은 "연예인이 공인으로서 공적인 의무가 있다, 고등학생은 "노후복지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제로 청중 앞에서 찬반토론을 벌여 장기중학교 합창팀, 장기고등학교 알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풍무중학교 로고센스, 통진고등학교 늘찬팀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금학회는 이날 총 451만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금학회는 '김포의 학생들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지역단체'로 6년째 김포지역 중등학생들의 토론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토론대회가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행사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데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이날 김문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토론에 대한 열정으로 토론대회를 단순 경합이 아닌 학습의 장으로 발전시킨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차세대 인재의 핵심 역량인 토론 능력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금학회에 자랑스러움을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를 비롯한 김포교육가족 모두가 김포의 학생들을 창의지성을 겸비한 민주시민, 차세대 김포 인재로 육성하는데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자고 제안하였다. 또한 학생들에겐 세상에서 꼭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원형 학생(장기중 3학년)은 토론을 통해 지적인 즐거움이 뭔지를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특히 이번 대회에 고등학생 토론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지예 학생(장기고 신지예)은 토론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원(김포여중) 교사는 열띤 토론 외에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축하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니까 마치 토론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이 결승 판정을 하는 동안 신곡중학교 클래식기타반(지도교사 남주현), 금파중학교 관현악반(지도교사 홍정선), 2011 김포 예능대회에서 대중음악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풍무고 이찬원, 김정현 학생이 공연에 참가하여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토론 대회를 통해 형성된 토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업이나 학생활동,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하게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신장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미분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