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소장 권오철)는 감정동에 위치한 신화어린이공원 내 보행자 통로를 지난 11일 정비했다. 이 길은 당초 아파트 주민들이 공원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연석으로 시공됐으나, 이번 폭우로 인해 주변 토사가 유실되어 노약자 통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원관리사업소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도블록 포장길로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정비작업은 소요비용이 0원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보도블록과 경계석 등의 포장재는 다른 공원에서 멀쩡하지만 사정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착안했다. 작업에 필요한 굴삭기장비도 태산가족공원에서 1주일간 지원받아 공원관리원들이 손수 작업을 실시했다. 예산 없이 조성한 신화어린이공원 내 보행자통로는 기존보다 더 넓고 평탄해졌다. 공원을 이용하는 노약자의 통행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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