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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1동, 무명천사 연이어 방문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8/08 [12:40]

김포1동, 무명천사 연이어 방문

강주완 | 입력 : 2011/08/08 [12:40]
 

김포시 김포1동주민센터(동장 김동석)로 5일 젊은 남녀가 방문해 편지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만원권으로 불룩한 봉투에는 127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있었다. 성함이라도 알려달라는 부탁에 그저 “김포1동 관내의 독거노인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여름철은 이웃돕기에는 불황이라 한다. 8월 무더위에 지난 2일 무명의 중년 신사에 이어 3일 만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자전거 복장을 한 중년의 남성에 이어 이번에는 젊은 남녀”라며 “이러한 무명 천사들의 행진으로 김포1동의 내일은 더욱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성금은 기부자 의견처럼 독거노인 25명에게 5만원씩 지원하고, 2만원은 김포시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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