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중학교의 방학식은 색다르다. 교장선생님께서 모든 교실을 일일이 방문하며 교실에서 학생을 직접 만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7월 20일 방학식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각 교실에서는 교장 선생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한다. 건강한 방학이 되도록 많은 자료를 준비하신 교장 선생님은 학생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 불러주시면서 친근하게 학생들과 하나가 된다. 그것 만이 아니다.  방학식날 점심도 독특하다. 아침 일찍 출근하시어 직접 김밥을 싸시고 직접 각 교실로 배달까지 하신다. 학부모 몇 분과 ,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비 담임 교사( 남선생님까지 동참 ), 급식소의 조리원 등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사랑하는 학생들의 점심을 싼다. 도시락에는 8가지의 싱싱한 재료가 속으로 들어간 김밥과  과일, 음료수 등으로 구성되었다. 즐겁고 건강한 방학을 보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학부모와 교사가 한마음이다. 함께 참여한 어머니는 " 내 자녀을 위해 나도 김밥을 싸러 왔지만, 사랑의 김밥을 주는 이런 학교는 처음 보았어요, 감동했습니다. "라고 말씀 하셨다. 우리 교장선생님께서 근무하시는 동안은 사랑의 도시락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