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복지 포풀리즘(populism)과 한국의 미래그 시대를 알려면 그 시대에 유행하던 노래의 가사(歌辭)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7/20 [10:57]

복지 포풀리즘(populism)과 한국의 미래그 시대를 알려면 그 시대에 유행하던 노래의 가사(歌辭)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진경 | 입력 : 2011/07/20 [10:57]
 

 그 시대를 알려면 그 시대에 유행하던 노래의 가사(歌辭)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950~60년대의 노래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마시고 또 마시어 취하고 또 취해서 이 밤이 새기 전에 춤을 춥시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이게 될 말 입니까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실컷 먹고, 마시고, 놀며, 춤추더니 몽땅 망해버리지 않았습니까  먹고 마시고 춤추며 잘 놀던 그들의 자식들은 헐벗고 굶주리며,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延命)하며 죽지 못해 살았습니다.

  요즘 주(週) 5일 수업이야기만 나오면 그때가 생각납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봐도 일 안하고 놀기만 하면서도 잘 사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1인당 GNP가 50~60년대에 50~60불이던 대한민국이 지금은 20,000불이 넘었으니 그야말로 도약(跳躍)을 지나 비약(飛躍)의 경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박정희라는 걸출한 인물을 지도자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의 모든 것을 반공(反共)과 국부(國富)에 두었습니다. “공산당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대하였고, 국민들에게는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새마을 운동을 생활화 시켯습니다.

  그 결과 오늘과 같이 잘사는 나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일하고, 또 일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루어 놓은 이 나라를 일부 얼빠진 정치인들의 포풀리즘 선동에 전염된 어리석은 국민들이 부화뇌동(附和雷同)하고 있으니 큰 일입니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등록금, 무상의료, 무상주택, 무상휴가까지 등장 했습니다. 노는 비용까지 공짜가 되는 세상에서 표에 눈이 먼 정치인들의 매표행위에 그래도 좋다고 맞장구를 치고있는 국민들이 있으니 망해가는 그리스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짜 포풀리즘에 전염된 맹목적인 시민들은 책임감도 없고, 소명의식도 없고, 국가관도 없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탈북자도, 기초생활 수급자도, 길가의 노숙자도 다 똑 같습니다. 일자리가 있어도 힘든일은 싫고, 가만히 있어도 먹고 사니까 그냥 목적도, 희망도 없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허황된 복지 포풀리즘이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일은 인과응보(因果應報)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잘 쓰는 말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미국 사람들이 잘 쓰는 말에 “No Pain, No 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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