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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원, 김포의 전설을 만화책으로 내놔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 발간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7/14 [17:22]

김포문화원, 김포의 전설을 만화책으로 내놔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 발간
강주완 | 입력 : 2011/07/14 [17:22]
 

 김포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김포문화원(원장 강보희)은 최근 김포의 전설을 만화책으로 엮은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은 김포와 관련된 전설이나 설화 중 6편(신기한 돌부처, 오봉산 돌우물, 용바위, 용허리길, 애기봉 등)을 선정해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근 김포시는 신도시 개발 등 급속도로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김포에 대한 정보 부재는 물론 김포 관련 전설이나 설화에 대해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줄어들면서 김포의 전설이나 설화는 점차 잊혀 가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김포문화원에서는 지난 2006년 김포의 전설과 설화를 동화책으로 엮은 ‘김포의 옛이야기’를 발간, 시내·외를 막론하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당시 예산 부족으로 소량밖에 발행하지 못해 보관본으로서의 역할밖에 못하는 실정이어서 이번에 이를 만화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읽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 발간한 것이다.

타 지역의 전설 만화가 각각의 전설을 단편적이고 서술적으로 나열한 데 반해 김포문화원에서 발간한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은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풀어나가는 형식이어서 보다 재미있고, 기억하기 좋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김포 지역의 학생 주인공이 전국스토리텔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여러 에피소드를 넣어 구성한 것이어서 김포 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끼게 만들었다.


김포문화원은 그동안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은 연구보고서 형식의 도서를 주로 발간해 왔으나 지난 2006년에 발간한 ‘김포의 옛이야기’ 동화책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에는 ‘김포의 얼’인 중봉 조헌선생의 일대기를 만화로 엮은 ‘임진왜란을 예견한 의병장 중봉 조헌’을 발간해 일반 시민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한 발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 ‘만화로 보는 김포의 전설’은 김포문화원과 김포에 소재한 나루코(대표 윤재호) 출판사가 함께 기획, 발간한 것으로 앞으로도 김포의 옛이야기와 역사 인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발간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문의 : 김포문화원(031-98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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