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2011년 김포 세계인 큰잔치 행사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22일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5월경 실시한 제4회 세계인 큰잔치 행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추후 보다 질 높은 행사를 추진하는데 주안점을 둬 자율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전반적인 장소 선정과 합동결혼식을 포함한 행사 전반에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 향후 외국인주민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더욱 경주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에 합동결혼식은 대상 인원을 많이 참여시키는 것보다 수혜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준비하고, 결혼식장에서는 찾기 어려운 전통혼례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미아발생, 동선유도 표시, 자원봉사자운영 등에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시 관계자는 “세밀한 부분까지도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