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천변은 김포시민으로부터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다. 반면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점용시설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탈선의 장소로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28일 김포시는 해당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우리병원 인근의 하천제방과 도로의 국유지를 불법 점용한 시설물이다. 시는 여러 차례 행정조치에도 불구,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아 이번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게 됐다. 해당 부지 일원에는 소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양천에 이어 봉성포천에도 불법점용시설물 등이 점유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위해 하천 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