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태극기 물결로 나라사랑 실천해요!

현충일이었던 지난 6월 6일, 집집마다 내 걸려야 할 태극기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관공서에서 내건 도로변 태극기로 이 날이 현충일임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올 2학기부터 김포 대곶면에서는 국경일에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태극기 물결로 나라사랑 실천을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6월 27일 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태극기가 없는 118세대 130명 학생 전원에게 태극기를 선물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수여식이 열렸다. 평소 태극기 교육에 관심이 많던 하태완 교장은 현충일 직후 태극기를 게양한 학생 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가정에서 태극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태극기를 선물하여 국기게양을 통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하여 태극기를 증정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 및 바른 사용법 등을 함께 공부하고, 직접 태극기 사랑 선언문을 낭독한 후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면서 태극기를 흔들며 국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졌다.

 남병우 전교어린이회 회장은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수여해 주신 태극기를 휘날리며 국기에 대한 소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고 앞으로 국경일에는 꼭 태극기를 열심히 게양하겠다.”며 학교에서 태극기를 선물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대곶초등학교 학생들 집집마다 태극기 보유율 100% 달성을 계기로 학생들의 나라사랑실천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