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선생님은 평가의 프로, 학생들은 배움의 프로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6/23 [10:13]

선생님은 평가의 프로, 학생들은 배움의 프로

강주완 | 입력 : 2011/06/23 [10:13]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6월 22일(수) 신곡초등학교에서 평가혁신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김포혁신교육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내 초등학교 교사 160여명이 참여하였다. 김문수 교육장은 평가혁신 워크숍에 참여하여 인사말을 통해 “배움중심의 수업혁신을 위해서는 수업뿐만 아니라 평가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생님들이 평가에 프로가 된다면 학생들은 더 행복해질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복순(석수초 교장) 교장의 서술형 평가 문항 작성의 실제에 대한 특강이 실시되었다. 특강에서 윤복순 교장은 학교현장에서 서술형 평가 실시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으나 연수 경험 부족, 문항 제작 및 채점을 위한 준비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평가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 날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들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4개 교과를 6개의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협의를 실시하였다. 분과별 협의 시간에는 평가의 문제점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으면 과목별로 서술형 평가 문항을 실제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 협의 시간에는 분과별로 이루어진 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혁신을 위하여 현장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청의 지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곡초 나현숙 교사는 “서술형 평가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서술형 평가의 방향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다.”라고 말하며 “단순히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이 행복한 서술형 평가 문항을 만들어 보겠다.”며 서술형 평가 문항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장학사는 평가혁신 연구회, 평가나눔 동아리 등 평가혁신에 대한 계속적인 현장 지원을 통해 진정한 학생들의 배움이 이루어지는 수업혁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