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15일 고촌읍 신곡리 한강지선(백마도)에서 0.7㎝ 참게 치어 41만미를 한강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된 어린참게는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양어장에서 양식된 우량 종묘이다.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건강하게 우량종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침 일찍 양어장에서 선적해 이동했다. 기온이 고온일 경우 일부 폐사하는 사례가 있어 기온이 낮은 오전 시간에 방류해 단 한 마리도 폐사되지 않았다.

  참게 치어는 약 2 ~ 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한다.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한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포시는 8월중 516천미의 황복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대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