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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4-H 청소년의달 행사 가져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5/23 [15:05]

김포시, 4-H 청소년의달 행사 가져

주진경 | 입력 : 2011/05/23 [15:05]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21일 학교4-H회원과 교사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4-H 청소년의 달 행사를 실시했다.


  김포의 학교4-H회는 3개 고등학교, 6개 중학교 총 9개교 학생 433명이 가입되어 있다. 지덕노체의 4-H이념에 따라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신체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과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월곶면 용강리 매화미르마을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매화마름의 생태를 몸소 체험하고 성동리 소재 이원난농원에서 양란화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방문한 월곶면 성동리 매화미르마을은 2008년 농촌진흥청의 농촌전통테마마을이다. 민통선 안쪽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마을로 계절마다 철새들이 찾아오고 각종 자생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이다.


  학교4-H회원들은 “희귀식물인 매화마름을 보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인재가 곧 자원”이라며 “4-H회원들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소중한 인재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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