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텐츠 연관 중소·영세기업 제품 40개…“한류 타고 전 세계로”관계부처 합동, 제품별 맞춤 인기 예능·드라마에 간접광고 노출
온·오프라인 한류행사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 지원 정부가 케이-콘텐츠를 기반으로 연관 산업 부문의 우수 중소·영세기업 제품 40개를 선정해 제품별 맞춤 인기 예능·드라마에 간접광고를 노출하고 현지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콘텐츠를 기반으로 농수산식품, 미용(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부문의 우수 중소·영세기업 제품을 간접광고하고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평가를 통해 ▲캐릭터, 보드게임, 패션 등 콘텐츠 ▲김치, 떡볶이, 홍삼 등 농식품 ▲김, 어육소시지, 트러플 소금 등 수산식품 ▲화장품, 방짜유기, 건강기능식품 등 브랜드케이 등 모두 40개 제품을 선정했다.
각 제품은 특성에 맞춰 국내 방송은 물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현지 채널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간접광고 노출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는다.
‘2024 케이-박람회’, ‘코리아 360(KOREA 360)’ 등 온·오프라인 한류 행사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다양한 해외 진출 기회도 얻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1일 티비엔(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녹차원의 레모네이드와 25일에는 해외 인기 예능프로그램 에스비에스(SBS) <런닝맨>에서 스튜디오더블유바바의 캐릭터 ‘힙덕’ 연계상품이 노출돼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유튜브 <나영석의 와글와글>에서는 영화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주연 배우들이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간편식 라볶이를 함께 즐겼고 관련 콘텐츠는 지난 2일 기준 214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중에 방송 예정인 박신혜 주연의 SBS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아라푸드의 미역자반볶음을 노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제이티비시(JTBC) <굿보이>,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엠비시(MBC) <지금 거신 전화는>, SBS <런닝맨>, JTBC <최강야구> 등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국내 중소·영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문체부는 올해도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류를 통한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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