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전국최초! 전통장례문화 체험!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5/18 [14:26]

전국최초! 전통장례문화 체험!

강주완 | 입력 : 2011/05/18 [14:26]
  

김포시 대곶면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윤석중)에서 2011년 5월 17일(화) 우리의 정체성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본교 유치원생과 학생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곶면 풍물회 길놀이, 사랑 사물놀이 공연, 아람 연회단 판굿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마련되었다. 다수의 대곶 면민들과 김포시민들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김포시 상여 및 회다지 소리 시연에 직접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여 오전 9시반부터 12시까지 함께 어울리는 즐겁고 진지한 행사였다. 

  윤석중 교장은 시연에 앞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김포대명 어린이에게 소중한 기회이며 자랑이다. 적극적으로 열심히 관람하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세우 우리 멋 놀이 연구회 회장은 조상의 정서와 혼이 담겨있는 길놀이, 사물놀이, 판굿 등을 조상 대대로 명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것은 어린이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전통문화체험 후 설문지를 활용하여 통계를 낸 결과 학생 대부분(93%)이 상여 및 회다지 소리는 처음 본다고 답했고, 색다른 체험활동으로 매우 만족하며 필요한 체험으로 교육적 효과가 컸다고 생각하였다.

  방명자 자모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체험하기 쉽지 않은 상여 및 회다지 소리 시연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한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교육적으로 효과가 많았다고 생각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는 보편화시켜 자주 체험하여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한 지역 사회 인사는“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준비하여 즐겁고 자신감 있게 시연하는 우리 고장 김포 전통문화 전수자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너무 멋져 보였다고 했다. 

  6학년의 이혜인 어린이는김포시 상여 및 회다지 소리 시연에 직접참여 해 보니 섬뜻하여 소름이 끼쳤다 고 말하고 돌아가신 분에 대하여 최대한 예의를 갖춰 장례를 치르는 장면에서는 무섭기도 했고 죽음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고 말하였다.

 모두들 헤어지면서 이구동성으로 인상적이고 잊지 못 할 보람 있고 뜻 깊은 전통문화체험활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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