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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환경단체, 탄소포인트제 범시민 참여 앞장

전기, 가스 절약해 온실가스 줄이고 현금도 받아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5/17 [14:16]

김포 환경단체, 탄소포인트제 범시민 참여 앞장

전기, 가스 절약해 온실가스 줄이고 현금도 받아요!
강주완 | 입력 : 2011/05/17 [14:16]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의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6일 홍보 가두 캠페인을 가졌다.


  시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은 친환경제품 구입하기, 경제속도로 운전하기, 물 아껴쓰기, 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전원코드는 뽑아서 대기전력 줄이기, 나무를 심고 가꾸기, 난방 1도 낮추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CO₂줄이는 생활의 8가지 지혜 피켓을 들고 행인을 대상으로 참여를 홍보했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법을 알리고,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설명하면서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월별 사용량을 비교해 절약 정도를 포인트로 환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포인트(42.4원), 수도 1㎥를 절약하면 32.2포인트(32.2원), 도시가스 1㎥를 절약하면 224포인트(224원)가 각각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상․하반기 2회로 나눠 현금으로 지급된다.

  시는 올해도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인터넷(www.cpoint.or.kr)이나 김포시 환경보전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물 아끼기, 대기전력 차단용 멀티탭이나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 등 행동 하나만 바꾸면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며 “개개인의 생활 속 지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내 환경단체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운동에 범시민적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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