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한 '마음껏 펼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8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1만5천여명의 어린이, 가족들과 유영록 김포시장,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공연 및 마술&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포소년소녀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하메시지와 어린이헌장 낭독으로 식의 시작을 알렸으며, 해병2사단 군악대 연주 등 12개의 공연과 40여개의 채험부스 운영으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께 저는 큰아버지 뻘"이라고 운을 뗀 뒤, "이번행사는 어린이 여러분을 위한 행사인 만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부터 어르신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마음껏 즐겨 사랑과 화목이 넘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어린이 잔치가 매년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홍중표 상임이사는 "이번 제89회 어린이날 행사를 계기로 가족기능의 강화와 건강한 가족문화 및 청소년문화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