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내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에 대한 지하수 오염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매몰지 주변 음용 지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지하수 모니터링 1/4분기 수질검사 결과, 지하수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사업소는 구제역 매몰지 주변 300m이내 이용 중인 지하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1,195개소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30%인 369공이 부적합으로 나타났으나 농경지와 바닷가(염분) 등에 의한 총대장균군과 질산성 질소가 대부분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지하수 수질검사 전담팀을 운영해 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실시 관리해 지하수 사용자의 편의 및 신뢰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광 소장은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로 인한 구제역 매몰지에 침출수와 지하수 오염을 대비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과 “시민의 안전한 음용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를 6월말까지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