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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주진경기자 | 기사입력 2008/10/09 [00:00]

김포시,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주진경기자 | 입력 : 2008/10/09 [00:00]
김포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 마련, 획일적인 건축형태 지양 김포시는 건축의 규모와 용도에 따라 경관 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반영토록 하는 ‘김포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공급 위주의 기능중심 건축만 이뤄져 획일적인 건축물로 인해 도시경관이 크게 저해됐다는 판단에 따라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 오는 10월 15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규모 건축물은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건축형태와 층고를 이루도록 하고, 건축물의 전면 길이가 25미터를 넘는 경우에는 시각적으로 분절하여 가로 경관과의 리듬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붕을 경사지게 하거나 테라스 등을 설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 조성시 주변의 자연경관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스카이라인을 배치토록 하고, 건축물의 배치나 층고가 일률적이지 않도록 했으며, 저층부 외장재를 석재?타일 등으로 고급화하고 필로티에는 휴게기능을 부가하고 LED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조명, 그림과 그래픽이 어울리는 갤러리 연출 등으로 공원형 단지조성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및 업무용 대형 건축물은 다양한 건축형태를 도입하고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품건축을 유도한다. 주변과 조화되는 디자인과 색채계획을 마련해 적용토록 하는 한편 저층부 및 녹지공간에 대해서는 저층부 고급화, LED 경관조명, 갤러리 연출 등을 토입토록 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공공기관에서 건축하는 건축물에 대하여 본 가이드라인을 우선 적용토록 하고,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는 각종 개발사업 승인시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획일적인 성냥갑형 건축물에서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을 지니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건축물로 바뀌어 도시의 관광자원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의 조기 정착과 인력 및 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김포시건축위원회 심의 운영기준’을 마련하여 종이도면 없이 웹하드를 이용한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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