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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볼링협회 지적장애분야 최초로 국가대표 선수 발탁

더김포 | 기사입력 2008/07/21 [00:00]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지적장애분야 최초로 국가대표 선수 발탁

더김포 | 입력 : 2008/07/21 [00:00]
발달장애 1급인 김은효(성사고, 2학년)학생이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지적장애분야 최초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7월 7일~7월 16일(1차), 8월 18일~8월 27일까지(2차) 20여 일간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지적장애분야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3명(남1명, 여2명)이 선발되었다고 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으로 선정·배치되어 통합교육을 하고 있는 김은효 학생은 장애극복 및 여가활동을 위하여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시 기쁜우리복지관 청소년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볼링을 처음 접하였다. 이렇게 사회적응훈련으로 시작한 볼링은 2006년 기쁜우리복지관 장애청소년 볼링선수단에 입단하게 되면서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6년 전국장애인체전 장애인볼링 경기도대표로 참가하여 지적장애부분 1위, 2007년 전국장애인체전 지적장애부분 여자복식 1위, 여자단식 2위, 2007대한장애인볼링협회장배 남녀통합대회 3위, 2008년 전국장애인볼링선수권대회 1위 등 한발 한발 장애인 볼링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발달장애로 인하여 사회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김은효 학생은 그 어떤 학생보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방과 후에는 하루 3시간씩 꼬박꼬박 동네볼링장에서 연습을 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며 볼링선수로서 대학을 진학하는 꿈을 꾸어 왔다.   이러한 모습은 통합학급에 재학 중인 다른 학생들에게도 많은 용기를 주고 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는 김은효 학생의 모습은 통합교육을 받는 많은 친구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주고 있으며, 나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만들어 가는 삶에 대한 아름다운 동행의 꿈을 갖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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