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민선7기에서 건축허가를 낸 구래동 데이터센터에 대하여 착공신고 반려를 결정했다.
건축주인 디지털서울2유한회사는 민선7기에 구래동 6877-9번지에 건축면적 1만1481㎡ 규모로 지하4층 지상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허가받았다.
시는 24년 5월 착공신고서가 접수되자 비산먼지발생신고, 안전관리자 선임, 토사유출방지계획서 등 15건의 착공신고보완을 요청했다.
구래동 데이터센터의 입지 및 운영 특성상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의 보완을 거쳐 주민대상 공청회(주민설명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주민설명회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5일 디지털서울2 유한회사로부터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이 접수됐다.
이에 김포시는 보완사항 미흡에 의한 착공반려조치를 진행하고,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시장은 "시는 총 4차에 걸친 철저한 보완요구등을 통해 주민들의 우려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충분히 수용되지 않았고, 건축주가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접수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며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이 뜻하는대로 이루어지는 도시이며 모든 것은 시민의 공감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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