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사우동 통장협의회·주민들, 강풍 피해 복구에 맞손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18:01]

사우동 통장협의회·주민들, 강풍 피해 복구에 맞손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4/07/25 [18:01]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지난 24일 사우동 통장협의회(회장 안병일)와 마을주민들이 함께 사우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건물 외벽 마감자재 잔해물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새벽, 강풍으로 떨어진 C맨션 건물의 외벽 마감자재(드라이비트)가 건물 사이와 길바닥에 군데군데 쌓여 있어 외관을 해치고, 주민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상황이었다.

 

이에 사우동 통장들과 동직원 및 빌라 주민들과 함께 마감재와 시멘트 잔해쓰레기를 잘게 부셔 폐기물 봉투에 담고, 시멘트와 마감재는 마대에 담아 버리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한 후 관련부서(자원순환과)의 협조로 쓰레기 수거차량에 신속하게 상차하고 수거토록 한 후 정리를 마무리 하였다.

 

해당 빌라에 사는 한 주민은 감사하다며, 시원한 물과 음료수를 제공해 주기도 했으며, 무더운 날씨지만 훈훈한 가운데 처리작업이 추진되었다.

 

안병일 통장협의회장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깨끗해진 모습과 고마워해 주시는 주민분을 만나니 정말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소나기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재난안전에 대해 시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취약지를 예찰하고 단체들과도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하며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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