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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북한이탈주민 지역 영농인으로 육성한다.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4/22 [14:47]

김포시, 북한이탈주민 지역 영농인으로 육성한다.

주진경 | 입력 : 2011/04/22 [14:47]
  

김포시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4월 21, 22일 양일간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김포경찰서의 협조로 김포, 부천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 30명이 이번 교육에 참석했다.


  첫 날인 21일은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이 ‘농업의 미래와 희망’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어 식량작물, 과수, 채소 등 각 농업분야별 전문지도사와 외부강사의 강의가 진행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고재평쌈마을(고촌읍 전호리), 복화원(고촌읍 신곡리), 이원난농원(월곶면 성동리), 인삼쌀맥주갤러리(대곶면 대명리), 게으른농부 영농조합법인(대곶면 율생리) 등 지역 내 농업현장에 대한 견학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과 많은 격차를 보이는 남한의 농업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농업이 지닌 가치와 미래의 비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해마다 수천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의 품으로 넘어오고 있고,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정착하고 있다”며 “농업의 장점과 미래에 대해 알려 성공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이번 교육을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영농기술 및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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