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읍 수참리에 위치한 양묘장은 현재 여름꽃 준비에 한창이다. 16일 김포중학교 도시농업 체험활동 동아리 학생 40명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가 관리하는 양묘장에서 여름 꽃묘를 심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흙담기, 꽃묘심기 등을 작업하면서 도시농업을 몸소 체험하는 봉사활동 시간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 A(김포중 1년)는 “도로에 있는 꽃들이 양묘장에서 재배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6월경 도로에 있는 여름꽃을 보면 직접 재배했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번 꽃묘심기 봉사활동은 도시농업 체험활동 수업과정의 한 부분이다. 이날 학생들은 국화삽목, 채소파종, 서양란 관람, 서양란 심기 등의 체험 시간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포중학교와 함께 김포여자중학교 동아리 학생들도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학교들이 도시농업 체험활동에 참여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