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제31회 장애인의 날 행사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꿈꾸며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4/19 [16:44]

제31회 장애인의 날 행사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꿈꾸며
강주완 | 입력 : 2011/04/19 [16:44]
  

김포시 풍무동에 소재한 유현초등학교(교장 류시호)에서는 2011년 4월 19일 제31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4월 18일에서 2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전체 39학급인 유현초교에는 1개 특수학급에서 3명의 장애아동이 공부하고 있으며 18일(월) 애국조회에서 각 통합학급 도우미 1명, 총3명을 표창하고 상품권을 전달하였다.

 19일(화) 9시부터 교육과학기술부·KBS·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해 초등학생들의 장애이해를 위해 제작된 특별방송 '대한민국 1교시-학교 가는 길'을 전교생이 시청하고 방송소감문을 작성하였다.

 제출한 방송소감문과 백일장 대회(‘친구야 함께 날개를 펼치자!’)  수상작품은 ‘장애인 먼저 실천 본부 전국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한편 각 교실에서 실시한 장애체험활동에서는 ‘소리 없는 음악듣기’, ‘눈 가리고 활동하기’, ‘팔을 쓰지 않고 생활하기’, ‘입 모양만 보고 단어 맞추기’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의 입장에서 장애 친구와 함께 학교생활을 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도담(5학년) 어린이는 “장애인들도 우리와 같이 감정을 느끼고, 연기도 하고 심지어 남을 배려할 수 도 있으며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보다 장애인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소리 없는 음악듣기’에 참여한 장재영(5학년)어린이는 이날 소감에서 “다른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데 나만 아무소리도 안 들려서 답답하기도 하고 조금 슬픈 기분이 들어서 청각장애인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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