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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청사 운영도 70만 대도시답게…쾌적한 민원 맞이+행정효율↑

시 관계자, “언론인과 민원인을 위한 공간 분리로 시민 편의와 공무효율 증진 기대”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4/07/10 [16:46]

김포시, 시청사 운영도 70만 대도시답게…쾌적한 민원 맞이+행정효율↑

시 관계자, “언론인과 민원인을 위한 공간 분리로 시민 편의와 공무효율 증진 기대”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4/07/10 [16:46]


50만 대도시 김포시가 실용적 소통과 효율적 행정 기조의 일환으로 시청 본관 지하 새단장을 완료, 민원 상담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도 재오픈했다. 아울러 좁고 불편했던 송고실을 이용했던 언론인, 민원인, 직원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업무공간과 민원‧언론인들의 공간을 분리해 직원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언론인의 편의성은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언론인을 위한 기존 송고실은 옆 사무실과 상단이 오픈된 채 가벽으로만 분리되어 있어 방음과 불법 취재, 행정 보안 등에 취약했으며, 송고실과 나누어 쓰던 사무실도 인원 대비 비좁은 환경에서 업무를 추진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해당 사무실 직원들은 책상에 앉을 공간만 겨우 확보하며 사용하고 있었고 직원 회의공간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송고실 이전으로 효율적 업무 환경을 되찾았다.

 

송고실도 좁고 열악해 이용도가 낮아 많은 언론인들이 이용을 기피하며 송고실을 이전하거나 없애도 좋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마련한 공간은 보안게이트를 통과하지 않아도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면 이용할 수 있어 민원인과 언론인의 접근이 쉬워진다. 김포시에 출입하고 있는 언론인 A씨는 “좁고 답답하고 사실상 몇몇 언론인들의 전유물로 이용되던 송고실 대신 쾌적한 공간이 생겼다니 다행이고, 의회 브리핑룸 송고실 이용 등 의회와 시청 출입기자가 동일한 만큼 양 기관의 협조와 배려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구 의회동과 평생학습관이 새단장 진행 중임에 따라, 청사공간이 협소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부서들도 하반기에 청사 본관으로 재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적극 효율행정을 방해하는 형식적인 행정은 탈피하고,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행정으로 시민편익증진과 실질적인 시 발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공직에서는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책임행정의 기조를 굳혀가는 한편, 시민 및 언론과는 쾌적한 소통 공간 마련을 통해 ‘시민이 주인공 된 김포’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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