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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중언어 생활통지표 작성 자료 보급

더김포 | 기사입력 2008/07/21 [00:00]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중언어 생활통지표 작성 자료 보급

더김포 | 입력 : 2008/07/21 [00:00]
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다중언어 생활통지표 작성 자료를 관내 초등학교 29교에 보급하였다. 김포지역에는 국제결혼이민자 가정이 70여 가구가 되는데, 평균 8년~15년 동안 한국에서 살았지만 우리말의 발음과 표현이 서툴러 매학기 학교에서 보내주는 생활통지표 속의 정보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과발달, 행동발달 상황을 우리말과 국제결혼이민자 언어로 알려줌으로써, 건강한 심신과 제학력을 갖춘 학생으로 교육시키고자 하는 다문화가정과 학교의 공동의 목표달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다중언어 생활통지표 자료는 교과발달, 행동발달, 종합의견 3개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작성언어는 우리말,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6개국어로 번역하였다. 교과발달영역은 1,2학년 5개 교과, 3,4학년 9개 교과, 5,6학년 10개 교과를 대상으로 하였다. 제작과정은 우리말로 6개의 서술식 평어를 작성하고, 영어강사, 일본어강사, 중국어강사, 러시아선교사, 몽골유학생이 1차 번역을 하고, 김포관내 중고등학교 전공교사들이 2차 번역을 하였다. 자료 배부후 관내 초등학교에서 1학기에 52명의 학생에게 이중언어 생활통지표를 발행하기로 하였다.하성초 이소영선생님은 " 학부모에게는 학생의 정보제공 외에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사전달의 의미가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다중언어 생활통지표를 통하여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알려주는 의미가 있다"고 다중언어생활통지표의 의미를 평가하였다. 김포교육청은 지원단을 활용하여 월1회 학생별 학교생활 정보를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다중언어로 제공하고, 2학기용 교과별 서술식 평어를 제작하여 11월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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