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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프리미엄 달걀 ‘함초란’ 각광

주니경기자 | 기사입력 2008/10/05 [00:00]

김포시, 프리미엄 달걀 ‘함초란’ 각광

주니경기자 | 입력 : 2008/10/05 [00:00]
함초 발효액과 미생물을 이용 영양만점 사료로 닭 키워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와 봉룡농장(대표 임재룡)에서 최근 공동 개발·출시한 프리미엄 달걀 ‘함초란’이 각광 받고 있다. 지난 9월 26일,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농촌진흥사업 전시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함초란’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명화주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인 함초를 채취 당밀과 발효시킨 후, 미생물과 혼합해 사료첨가제를 만들고 이것을 닭에 먹여 생산한 것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연구실과 월곶면에 위치한 봉룡농장이 작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해온 ‘함초란’은 최근에 달걀 포장재 디자인도 노란색 계통에서 탈피해 함초를 표현한 그린색 계통으로 바꿔 산뜻한 포장으로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2개 농장을 더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함초를 먹인 닭은 산란능력이 향상되고, 파란율은 감소되는 한편, 유해가스 발생도 감소시켜 축사 환경 개선에도 효과를 올리고 있다. ‘함초란’은 조직감에 있어서도 난황을 들어도 탄력성이 우수하여 깨지지 않고, 난백은 난황과 구분이 뚜렷하며 뭉쳐짐이 우수하다. 또한 맛에 있어서도 고소한 맛이 강하고, 영양 면에서도 무기질 및 DHA가 다량 함유된 기능성 달걀로 알려졌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영양적으로 우수한 프리미엄 ‘함초란’은 김포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약용으로 쓰일 정도로 뛰어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함초와 항병력 및 축사환경 개선을 위한 미생물을 이용한 ‘함초란’은 웰빙 시대에 맞는 제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김포 및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김포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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