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배우는 기쁨과 가르치는 보람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연수 개최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4/07 [15:22]

배우는 기쁨과 가르치는 보람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연수 개최
강주완 | 입력 : 2011/04/07 [15:22]
  

2011년 4월 4일(월), 김포 걸포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수업혁신에 관한 교사연수가 이루어졌다.

  대곶중학교와 김포 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연수에는 관내 초․중학교의 교감 및 연구부장, 수업 방법 개선에 관심이 있는 교사와 NTTP 배움과실천 운영교인 대곶중학교 전 교사가 참석하였으며, 이 연수에서 강사인 손우정 교수는 ‘배움의 공동체와 수업혁신’이라는 주제로 두 시간 동안 다음과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하였다.

  배움의 공동체는 교직의 전문성과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모든 아이들의 배울 권리와 질 높은 배움을 보장’하는데 철학적 원리를 두고 있으며,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모토 아래 수업 중심의 학교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즉, 배움의 공동체 구축을 통해서 “학교교육이 하는 일을 사람들(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행정 담당자)의 연대를 기초로 구성되는 실천으로 전환하고 학교라는 장소를 사람들이 공동으로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연대하는 공공적인 공간으로 재구축”하기 위한 개혁이라고 볼 수 있다. 

  배움의 공동체에서 배움이란 만남과 대화를 특징으로 하는 활동인데, 학습자는 지식이나 기능의 수용자가 아니라 활동적인 의미와 관계를 구성하는 활동적인 주체로 정의된다. 배움의 활동은 구체적으로 타자와의 협동으로 수행되는 사회적 과정에서의 실천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에서의 교실 자리 배치를 벗어나 학생들끼리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한ㄷ자 형태로 배치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협동학습, 토론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배움의 공동체가 강조하는 것이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을 위한 교내연수의 강화이다. 단위학교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는 실질적 연수프로그램을 특성화시킴으로써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교사 성장 프로그램의 현실화가 요구된다.

  이 강연을 주관한 대곶중학교는 2011학년도 배움과실천 공동체 운영교로 선정되어 “가르치는 기쁨과 배우는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교실수업개선”을 주제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교실 수업개선을 위해 전 교사가 61시간의 연수에 참여하며, 배움의 공동체 수업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