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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김포노인대학에서 응급처치 교육 실시

김포노인대학 최고령 유영순(90세) 할머니도 CPR 도전해 ‘화제’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12:16]

김포소방서, 김포노인대학에서 응급처치 교육 실시

김포노인대학 최고령 유영순(90세) 할머니도 CPR 도전해 ‘화제’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4/05/08 [12:16]

 

김포소방서(서장 한선)는 지난달 총 2회에 걸쳐 김포노인대학 3층 대강당에서 노인과 중장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의 유형 및 연령별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됐으며 생활 속 응급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119 신고 요령▲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의 중요성▲심폐소생술 이론 및 마네킹 활용 실습▲자동심장충격기 실습 등이다.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빠른 신고와 정확한 내용 전달만으로도 응급처치의 시작이라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는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김포노인대학 최고령 90세 유영순 어르신이 심폐소생술에 도전했는데 5㎝ 깊이로 초당 2회 속도로 가슴압박을 무리 없이 소화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나이가 들면 신체적 기능 저하로 완벽하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안전 체험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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