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소속 지방의원 80인 워크숍

수준 높은 지방정치, 여성이 앞장 선다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3/21 [11:00]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소속 지방의원 80인 워크숍

수준 높은 지방정치, 여성이 앞장 선다
강주완 | 입력 : 2011/03/21 [11:00]
 

수준 높은 지방정치 구현을 위해 여성 의원들이 나섰다.

여성들로만 구성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전여네) 소속 의원 80명은 17~18일 1박2일 간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1년 상반기 정기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 의원은 워크숍 첫날인 17일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바람직한 해외연수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한편 선배 의원들로부터 의정활동의 우수사례를 듣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해외연수의 경우 그간 외유성 논란으로 때마다 논란이 이는 만큼, 앞으로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잡고 실효성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독일 등 해외 모범 연수사례 연구를 통해 현실 정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임시총회를 열고 ‘2012 국회의원 선거 선출직 30% 여성할당을 강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출직에 여성 30%를 할당할 것과 각 정당이 당헌.당규를 개정해 여성후보 30%를 공천하도록 요구했다.

성명은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4.5%로 최근 국제의회연맹(IPU)이 조사한 155개국 평균(19.1%)에도 미치지 못해 80위에 머물렀다”며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명실공히 모든 정치영역에서의 여성참여를 보장하고,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후진적인 여성정치현실을 새롭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이튿날인 18일에는 구로아트벨리를 현장 방문하고 구로구 관계자로부터 2010년 문화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나라당 김소남, 민주당 유승희, 자유선진당 황인자, 민주노동당 이영순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서울시 조은희 정무부시장,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전여네는 지방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매년 2회 씩 정기 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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