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경인운하 졸속개통 긴급대책 필요하다.

참여당 김포 지역위 경인운하 관련 2차 현안좌담회 개최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3/21 [10:54]

경인운하 졸속개통 긴급대책 필요하다.

참여당 김포 지역위 경인운하 관련 2차 현안좌담회 개최
주진경 | 입력 : 2011/03/21 [10:54]
 

참여당 김포지역위는 3월 17일 참여정치 아카데미 사무실에서 경인운하 졸속개통의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김포현안 2차 좌담회를 개최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정왕룡 참여당 지역위원장은 당초 올해 12월로 예정되었던 개통일을 뚜렷한 이유없이 10월 1일로 앞당긴 것에 대한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경인운하 운용 안전 메뉴얼이 부재하고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인해 순차적으로 진행해야할 여러 공정이 함께 중복진행 됨으로써 졸속, 부실 개통이 초래되고 올 여름 수해등 여러 재해가 예상되는 것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며 48국도를 10차로로 확장하고 고촌 신곡교차로 입체공사등을 제시했던 경기개발 연구원 자료를 제시하며 그것 중 채택 실현된 것이 전무한 현실을 지적, 졸속개통이 강행될시 벌어질 교통 대란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또한 국책사업인 경인운하 사업 12개 교량중 하나인 전호대교에 김포시 재정이 2백억 이상 투여되는 문제점을 지적, 이와 관련된 실태자료를 공개하고 국비부담폭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자원 공사의 지하수 관정 불법매립 문제를 제기해 전국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고재평씨는 수자원 공사의 지하수 관정 불법 무단 폐기실태가 현재 밝혀진 것 외에도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길회 고촌 전호리 발전대책 위원장은 경인운하 건설로 인해 섬처럼 고립되는 전호리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없는 부분적 개선안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주민차원에서 지속적인 움직임을 전개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민선 4기때 가동되었던 티에프팀및 민관합동위 재구성, 범시민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지를 모은뒤 국정조사를 요구할 것에 의견을 모음. 또한 공기단축 강행은 내년 총선등을 의식한 무리한 정치행보라며 당초일정대로 12월 개통추진을 주장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 수년간 국토해양위 활동을 하였던 유정복 의원의 책임과 역할을 주문함.


참석자들은 4,5월중 범시민 토론회 개최, 실태홍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이와 관련된 준비행동에 나서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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