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9일(토), 김포 대곶중학교 수안관에서 ‘우리의 다짐’ 선포식이 있었다. 전교생 295명과 전 교직원이 참가한 이 선포식은 모든 대곶중학교 구성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의 마음과 존중을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데에 의의가 있다.

   앞서 3월 11일(금)에는 학교학급 설명회에 참석하신 75명의 학부모님    들도 ‘우리의 다짐’을 선포하였다.

  이날 대곶중학교에서 이루어진 ‘우리의 다짐’ 선포식의 배경은 서구의 선진학교에서 행동강령을 세우고 공동체가 그것을 실천해감으로써 학생들의 기초․기본질서가 잘 지켜지고 민주시민의식이 내면화되어 가는 것을 보고, 학교 교육에서 이러한 공동체의 규약을 실천해 나가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 인권 조례안이 개정되고 학생들의 인권의식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학교 공동체가 의견을 모아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기본 생활습관과 예의를 지켜나가자는 내용으로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다짐’을 준수하면서 대곶중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 비전인 ‘품격있는 있는 실력인 육성’을 위해 교육적 역량을 다할 것이며, 학생들 또한 우리의 다짐을 실천해 가면서 “정성․친애․염치”를 아는 ‘품격 있는 실력인’이 되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