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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통진읍, 연말연시 미담사례 이어져

강주완 | 기사입력 2011/01/17 [13:27]

김포 통진읍, 연말연시 미담사례 이어져

강주완 | 입력 : 2011/01/17 [13:27]
  

김포 통진읍(읍장 이종경)은 경제 악화에도 불구하고 숨은 기부자들의 뜨거운 나눔으로 무의탁 독거노인 및 어려운 주민들은 훈훈한 새해를 맞고 있다.


  지난 연말 통진읍새마을부녀회(회장 조이녀)는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아 제도권  밖의 가정 100가구와 38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중산하이픽스 및 KTS 직원 일동은  사랑의 쌀을 150포를 기탁했고, 무명 기업들로부터 성금 150만원이 접수되는 등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에도 미담은 이어져 통진읍 오사회(54년 말띠)모임 회원(13명)은 그동안 꼬박꼬박 모은 회비 1백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매월 적립한 회비를 송년회 등 연말모임에 지출하기보다 뜻 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회원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 통진읍 환경미화원들도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돈과 서로 조금씩 정성을 보태어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장애가정에 전달했다.


  이에 통진읍 이종경 읍장은 “IMF 외환위기 때와 비교되는 불황 및 구제역으로 어수선한 연말연시에 자칫 주춤해 질 수 있으나, 어느 해보다 기부 행렬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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