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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건폐장 김포 이전 결정된 게 없다”

김병수 시장, 신년 기자회견 통해 주요 현안 브리핑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3/01/13 [09:05]

“방화동 건폐장 김포 이전 결정된 게 없다”

김병수 시장, 신년 기자회견 통해 주요 현안 브리핑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3/01/13 [09:05]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건폐장 김포 이전 논란과 관련해 "서울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이 김포로 이전되면 주민들이 피해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응답을 통해 방화동 건폐장 김포 이전 가능성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건폐장 김포 이전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전되더라도 폐기물 운반 트럭이 도심이나 주택가를 지나갈 일은 없을 것이다. 주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외곽도로만 다니게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건폐장 규모는 20만㎡로 알려졌지만, 실제 시설 면적만 따지면 2만㎡에 불과하고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함께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전) 방향이 정해지면 충분히 시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5호선 연장 검단 3~4곳 경유 인천시 입장은 '불가(不可)'

 

또 5호선 연장 노선을 두고 인천시와 입장이 갈리는 점에 대해서는 "인천시는 5호선 연장 노선이 검단 3∼4곳을 경유하기를 원하는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김포시가 검단 1곳을 경유하는 노선 계획에 반대하지 않는 것은 사업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시정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콤팩트시티 발표, 조정대상지역 해제, 대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축, 도심항공교통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 개정,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 2022년을 돌이켜보면 혁신적인 변화의 초석들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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