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애인 3개 단체는 지난 22일 황제웨딩홀에서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한 사랑나눔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김포시지회,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김포시지회는 회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행사로 2010년 장애인 컴퓨터 교육생 수료식과 장애인 한마음 가요제를 진행했다.

1부 시상식에는 장애인컴퓨터교육생 5명이 출석우수상을 받았다. 장애인컴퓨터교육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준초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장애인 공로 시상에는 국회의원상 김혜경, 시장상 최인식, 의장상 권순환 등 각각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어려운 장애인 가정 학생 3명을 선정해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됐다.

2부 행사인 한마음 장애인 가요제에는 한국장애인예술단 정태영 씨의 사회 속에 장애인예술단장이자 가수인 김유진, 가수 너훈아와 임희자, 그리고 각설이 공연 등 축하 공연이 있었다. ‘맑은 한소리’ 단장 정선 외 3명은 경기민요를 불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날 장애인 가요제에는 강정수(지체1급, 32세)가 1등을 차지했고, 이어 2등은 이해붕(지체4급), 3등 조윤희(시각1급), 인기상은 조봉현(지체3급) 씨가 받았다.

3개 장애인 단체 장준초 회장은 “단체의 주인은 다름 아닌 장애인 여러분”이라며 “장애인들이 편하면 모두가 편한 세상인 만큼 장애인들이 편한 세상을 우리 모두 동참하여 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단체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가 지원한 일일찻집 수익금, 그리고 황제웨딩홀, 우승기업, 황실가구, 마송장례식장, 김포원시불한증막, 강화웅지농장, 통진조기축구회 등 많은 후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