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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면장, 연평도 대피 주민들과 사랑의 떡을 나눠

홍선기 | 기사입력 2010/12/31 [16:20]

김포 양촌면장, 연평도 대피 주민들과 사랑의 떡을 나눠

홍선기 | 입력 : 2010/12/31 [16:20]

 김포 양촌면에는 거주중인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떡 나눔 행사가 있었다. 김상흠 면장은 손수 준비한 떡국용 떡 268상자를 연평도 피난민을 비롯한 양촌휴먼시아3단지 주민들에게 전했다. 지난 24일에는 연평도 어린이집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작은 인형을 나눠주기도 했다.

김재식 연평도 비대위원장은 “갑자기 타 지인이 들어왔음에도 오히려 우리들을 반갑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양촌면과 휴먼시아3단지 주민 분들, 특히 김상흠 면장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 면장은 “연평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공포와 슬픔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의 손길이 이어져야 한다”면서 “연평도 주민들이 머무르는 동안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촌면은 연평도 주민들이 생활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8시와 오후 4시에 주변을 청소하는 등 청결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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