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동서양 콜라보…情으로 버무린 ‘김치’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국 ‘오픈도어 선교회’ 외국인 지도자 등과 김장김치 담가 100가구에 전달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11/16 [16:54]

동서양 콜라보…情으로 버무린 ‘김치’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국 ‘오픈도어 선교회’ 외국인 지도자 등과 김장김치 담가 100가구에 전달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11/16 [16:54]

 

김포시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채낙중, 황순임)는 지난 15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대곶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이른 아침부터 직접 손질한 배추에 정성껏 버무린 양념으로 속을 채우며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특히 이날은 영국에서 온 ‘오픈도어 선교회’ 외국인 지도자들이 특별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지도자들은 김치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뿐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인의 ‘정’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황순임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추운 겨울을 녹일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낙중 공공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 소외받는 이웃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많은 이들이 손을 모아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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