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조한승의 망원경

통일(統一)을 가로막는 세가지 요인

주진경 | 기사입력 2010/12/28 [15:06]

조한승의 망원경

통일(統一)을 가로막는 세가지 요인
주진경 | 입력 : 2010/12/28 [15:06]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통일은 왜 해야하나  언어와 습관 등 생활문화가 같기 때문입니다. 오천년을 같이 한 유구한 전통의 분열이 더 이상 유지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만주와 요동벌판 등 실지(失地)를 회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아 중국이 소련처럼 분열될 것입니다. 그 때에 우리도 그 틈을 타서 잃었던 땅을 찾아 고구려의 장수왕과 광개토대왕이 꿈 꿨던 고구려, 고려, 그리고 21세기의 강국 대한민국의 위용을 과시하기 위해서도 통일을 해야 합니다. 통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포악한 김정일은 머지않아 죽을 것이며, 그 아들 김정은은 김정남과 김정철을 애워 싼 불만세력들의 반격과 김정은의 통치 미숙으로 곧 붕괴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어렵고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통일의 저해요인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북한의 발악적 도발입니다. 십년간의 햇볕정책 때문에 붕괴 직전의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무장하여 새롭게 힘을 과시하고 이십여만명의 특수 요원과 생화학무기로 남한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여력으로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연평도를 포격 한 것입니다.

 둘째요인은, 남한에서 맹 활약을 하고 있는 친북좌파세력들의 준동(蠢動 벌레같은 하찮은 무리 또는 불순한 세력 따위가 소란을 피움)입니다. 그들은 정부와 여당이 하는 일을 무조건 그럴듯한 이유로 여론을 왜곡 조성하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기(國基)를 흔들고 있습니다.

 셋째요인은, 남한 사람들 즉 일반 국민들의 해이(解弛)한 통일 안보의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일은 바라면서도 통일 비용에 대하여는 반대만 합니다. 큰 이익이 돌아오는 것은 좋지만 작은 내 것은 내 놓을 수 없다는 지극히 이기적 사고입니다. “미국이 있으니까 어떻게 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내 나라 내국민은 내가 지킨다”는 “확고한 안보관과 투철한 애국심”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신 바짝 차리고 북과 내부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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