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우리가 키웠어요!” 꿈자람 치유텃밭 ‘벼룩장터’

7개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재배한 농작물 인기만점

이상엽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15:46]

“우리가 키웠어요!” 꿈자람 치유텃밭 ‘벼룩장터’

7개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재배한 농작물 인기만점
이상엽 기자 | 입력 : 2022/10/31 [15:46]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지난 27일 ‘꿈자람 치유텃밭’ 학생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가을 작물 고구마, 쪽파, 파프리카, 고추 등을 판매하는 ‘벼룩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꿈자람 치유텃밭’ 학생들은 7개교(김포여중, 하성중, 고촌중, 운양중, 감정중, 통진중, 장기중)의 특수학급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29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14회에 걸쳐 장기동에 있는 경기도민텃밭에서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치유텃밭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텃밭을 경작, 관리하고 때에 맞춰 수확하며 농업 분야의 전 과정을 경험함은 물론 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가을 작물들은 삽시간에 완판되는 등 행사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황창하 김포농업기술센터소장은 “꿈자람 학생들이 오랜시간동안 땀을 흘리며 농작물을 수확하고 판매하며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추진·계획하여 더 많은 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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